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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군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 체결…작전 반경 확대 기대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10-15 11:37 KRX7 R0
#SK텔레콤(017670)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군통신중계드론개발 #콘텔라

펀진·코난테크놀로지·콘텔라·플랙토리와 함께 통신 중계 드론 솔루션 개발

NSP통신- (사진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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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15일 군사용 드론의 작전 반경 확대를 위해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SKT 남산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T와 협력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공격·정찰용 드론이 통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중계 드론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군 통신용 드론은 이음 5G 고주파수 대역을 활용하지만, 전파 도달 거리가 제한돼 작전 반경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발에서는 상용망 저주파수(800MHz)를 활용해 전파 도달 거리를 확대하고,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 통신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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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계 드론 간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한 대가 격추되더라도 다른 중계 드론에 자동 연결돼 지속적인 통신이 가능하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기술을 제공한다. SKT는 무선 회선, 핸드오버, 실시간 영상 관제를 담당하며, 펀진은 드론 무선 품질 측정과 AI, 코난테크놀로지는 엣지 전술 장비, 콘텔라는 위성통신 기반 이동기지국, 플랙토리는 이음 5G 코어 및 통신 장비를 맡는다.

SKT와 플랙토리는 2022년 NIA 과제를 통해 확보한 이음 5G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제공하며, 펀진과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는 각자 군·산림·AI 분야에서의 전문 기술을 통합한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각 사의 독보적 솔루션을 결합해 군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하고, 작전 반경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망 기술을 군 통신에 적용해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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