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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선 인터뷰

김병욱(포항시장 출마예정자)“미래로 가는 길, 젊고 힘있는 포항시장이 답”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10-09 23:32 KRX5 R3
#포항시 #POSCO홀딩스(005490) #포항시장 #6·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인터뷰
NSP통신-김병욱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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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전 국회의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NSP통신대구경북취재본부는 영남이코노믹·위키트리·딜사이트경제TV·아이뉴스24·프레시안 대구경북취재본부·경북브리핑뉴스·시사경북·경북팩트뉴스·코리아뷰와 공동으로 포항 유권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입후보 예정자들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다.
질문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통질문으로 보도는 진행 순서로 게재한다.
이번 순서는 김병욱 전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다. 

◆젊고 유능한 리더십이 위기의 포항을 살린다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1977년(48)생으로 지역 정치가에서 미래형 정치인으로 소개된다. 그는 2020년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제21대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총선 승리는 보수의 상징 포항에서는 유래가 없는 일로 당시 그의 나이는 44세였다. 물론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 의미가 희석될 수 있지만 40대 정치인이 유력 후보를 꺾은 점은 새로운 바람으로 평가됐다.미력한 정치적 역량과 자산이 재선 실패의 쓴 맛을 봤지만 재선 실패를 반면교사로 내년도 포항시장 선거에서 한층 성숙된 정치 역량으로 40대의 포항시장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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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올해로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30주년을 맞는 포항은 통합시 출범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초저출산과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포항의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며 도시의 성장 잠재력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 쇼크,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 공습, 국제 정세 불안 등 나라 안팎의 여건 악화로 포스코(005490)를 비롯한 포항의 기업들이 창사 이래 가장 큰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포항의 산업기반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도시 전체의 발전 계획을 재정립하고, 중앙정부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리더십이 우리 포항에 꼭 필요한 시기이다. 40대의 나이에 국회의원을 지낸 저의 경험이 지금 우리 포항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내년 포항시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

◆본인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포항도 국민의힘도 살얼음을 걷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항과 국민의힘은 확실한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 젊은 일꾼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변화의 가장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현 시장의 3선 제한으로 임기를 마치는 상황에 포항의 미래 10년을 내다보고 시정을 이끌 새 시장은 젊고 역동적인 힘을 갖추어야 한다.현 이강덕 시장도, 전 박승호 시장도 모두 나이 50세 정도에 첫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젊은 시장이 새롭게 포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뜻을 모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저는 국회의원 4년을 포함해 20여 년을 국회에서 일했다. 포항시장이 국회나 중앙정부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없다면 예산 확보, 정부 사업 유치 등을 원활히 하기 어렵다. 

포항시장은 깨끗하고 지역의 기업이나 단체들과 이해충돌이 없어야 한다. 시장의 직위를 이용해 본인이나 자신이 소속된 단체의 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면 이는 마땅히 경계해야 한다.저는 젊고, 깨끗하고, 포항시장의 자리에 걸 맞는 경력을 갖추었다. 내년에 선출될 새 포항시장으로 누구보다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포항의 현재 사항을 진단한다면
지금 포항은 80~90년대 형성된 원도심이 노후화 되고 방치된 것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특히 포항역을 도심에서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도시 공동화와 불균형 개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향후 포항의 재도약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먼저, 대구~포항~경주~울산~부산을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 기존의 노선과 신설 확정인 노선을 잘 연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포항 도심의 송도~죽도시장~영일대를 거쳐 지금의 포항역을 잇는 진짜 ‘포항 철도’를 만들 수 있어 원도심 재개발 사업은 폭발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도심 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포항도시공사를 만들어야 한다. 이미 구미가 설립했고, 포항보다 인구가 적은 많은 도시들이 시설관리공단을 업그레이드해서 도시공사를 설립했다. 

포항도 도시공사를 설립하고 포스코건설과 적극 협력해 과감하게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지곡부터 형산강 따라 상대, 해도, 송도, 죽도 등 원도심을 대대적으로 재개발해 쾌적하고 가성비 좋은 도시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명품 학교와 병원, 공연장과 체육시설 등을 확충해 정주 여건과 개선은 물론 관광 도시로 포항의 정체성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 포항도시공사 설립과 함께 포항교육재단과 포항관광재단, 도시의 백년대계를 구상할 포항연구원 설립도 시급하다.

◆포항시민들에게 한 말씀
포항은 힘차게 미래로 나아가느냐 이대로 주저앉아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 미래로 가는 길에 젊고 힘있는 새로운 포항시장을 세워야 한다.

저는 평생 국회에서 일하며 국회와 중앙정부와 누구보다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포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명품 학교와 병원을 최우선으로 만들 것이며, 공연장과 체육시설을 대거 확충해 포항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킬 비전을 갖고 있다.

정치를 하면서 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이는 범죄이다.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일꾼 김병욱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감히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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