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국대 WISE캠퍼스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관)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울릉도와 포항에서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운영했다.
이번에 개최된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환경부가 지정한 18개 환경보건센터가 도서·산간 지역 등 환경성질환 교육이 부족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는 22일 울릉도 천부초등학교, 23일 울릉도 남양초등학교, 24일 포항 대이초등학교에서 총 7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회기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1교시 기후위기 이론 교육에 이어 2교시 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저학년은 AR(증강현실) 체험과 딱지북 활동을, 고학년은 코딩봇을 활용한 코딩게임을 통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제공했다.
경북환경보건센터는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과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비롯해 2025년 한 해 동안 도내 환경보건 민감계층(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등) 약 2500명에게 환경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이관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장(동국대 WISE캠퍼스 의과대학 교수)은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기후위기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형 환경보건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환경보건센터는 2024년 3월 환경부와 경상북도청으로부터 지정받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 감시체계 구축 △지역 환경보건 기반 강화 △환경보건 위해소통 체계 마련 △정부 연구·조사 지원 등 환경보건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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