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 마이산의 가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야간 축제 ‘웰컴투 마이산, 별별 소원의 밤’이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마이산 명인명품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재즈와 뮤지컬이 어우러진 소원음악회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직접 만든 소원등을 들고 가을 저녁의 마이산을 함께 걷는 ‘소원라이트퍼레이드’로 절정을 맞는다. 참가자들은 행진 내내 마이산의 야경을 배경 삼아 소원을 빌고, 가족·연인·친구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현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손끝으로 소망을 빚는 ‘소원등 만들기’와 ‘소원 스톤아트’, 올가을 운세를 가볍게 점쳐보는 ‘소원 타로점’이 대표적이다.
특히 소원 등 만들기와 소원 타로점은 체험비를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페이백해줘 플리마켓과 먹거리부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상권과 축제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퍼레이드 사전 신청자에게는 현장에서 진안군 굿즈가 주어진다. 기념 상품은 한정 수량으로, 현장 안내에 따라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마이산의 가을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대에 음악과 빛, 소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저녁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편안한 복장으로 찾아와 함께 걷고, 서로의 소원을 응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료 입장이며 따뜻한 겉옷과 편한 신발을 준비하면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웰컴투 마이산, 별별 소원의 밤’은 음악·체험·소비가 선순환하는 참여형 야간관광 모델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가을철 마이산의 매력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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