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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한의약, AI와의 동행’ 토론회 개최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09-30 20:01 KRX7 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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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 한의약 AI 사업 추진 전략 모색

NSP통신- (사진 = 한국한의약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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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한의약진흥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디지털 대전환(DX) 시대의 한의약: AI와의 동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한민수, 소병훈, 조정훈, 황정아, 조인철, 이주희 의원 등 6명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공동 주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의계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할 미래 보건의료 혁신방향을 논의하고 한의약 AI 사업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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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인사말에서 “한의약 디지털 혁신은 국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 의료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는 ‘AI 대전환을 통한 한의약의 재도약’을 주제로 한국한의약진흥원 김상진 한의약AI사업단장이 발표했다. 김 단장은 한의약 AI 사업화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한의약 산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추진 전략과 구체적 AI 적용 사례를 통해 AI 활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조성배 교수는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AI 강국을 향한 전략’을 주제로 국가 차원의 AI 활용 전략과 한의약과의 접목 가능성을 제안했다.

토론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남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바디젠메디컬 김창주 대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상균 박사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창업 교수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한주석 사무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백병수 팀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AI 기반 국가정책과 한의계의 AI·빅데이터 활용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은 “분산된 한의약 데이터를 통합·활용할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마련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은 “오늘 토론회가 그동안 한의계의 다양한 곳에서 축적되어온 디지털 혁신의 줄기들을 하나로 모으고 한의약이 AI와 융합하여 보다 큰 미래 의학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송수진 원장 직무대행은 “한의약은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해 과학화와 객관화를 가속화하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한의약과 AI 융합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8월 한의약 분야의 인공지능(AI) 사업 전담 조직인 ‘한의약AI사업단(TF, Task Force)’을 출범시킨 바 있다. 한의약AI사업단은 정부의 ‘AI 3대 강국’ 정책 기조에 맞춰 한의약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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