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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선 인터뷰

문충운(포항시장 출마예정자)“포항경제 회생할 마지막 기회, 내년 선거 이후가 골든타임”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09-30 15:06 KRX2 R1
#포항시장 #문충운 #환동해연구원 #지방선거 #인터뷰

문충운, ‘리셋 포항 경제’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 필요

NSP통신-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사진 = NSP통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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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사진 = NSP통신 D/B)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NSP통신대구경북취재본부는 영남이코노믹·위키트리·딜사이트경제TV·아이뉴스24·프레시안대구경북취재본부·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경북브리핑뉴스·시사경북·경북팩트뉴스·코리아뷰와 공동으로 포항 유권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입후보 예정자들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다.
질문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통질문으로 보도는 진행 순서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경제전문가 문충운, 침체된 포항경제 살리는 적임자”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은 세계적 명문인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화학박사 출신으로 연세대 화학과에서 BK21 연구교수를 지냈고, 벤처기업을 창업·경영하며 애플·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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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후에는 해운업체인 일신상선 CEO로 현장 경영에 전념했으며 포항시 경제자문역도 역임하는 등 차별화된 경제전문가로 침체된 포항경제를 살리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2019년부터 환동해연구원을 설립·운영하며 지역경제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풍부한 인맥을 활용해 세계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의 국내 최초 투자인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R&D지원센터’의 포항유치 주역으로 활동해 주목받기도 했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포항 경제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위기는 대외적 여건도 있으나 포항시와 포스코의 갈등이라는 대내적 요인의 영향도 크다.

내년 포항시장선거가 가지는 의미는 포스코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경제시장을 선택해야 한다.

지역경제 살리기는 포항시장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이다. 미래의 포항시장은 경제 지도력이 필수다. 기회는 무한정 주어지고 무작정 기다려주는 것이 아니다.

포항 경제가 회생할 마지막 기회, 내년 선거 이후가 그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출마를 결심했다.

◆본인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포항시장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갖춰야 할 3대 자질은 지역의 신산업·디지털·해운항만 분야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이다.

저는 화학박사와 BK21 연구교수 출신으로서 전공 분야인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신약, 반도체 등 포항의 신성장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가졌고 이들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킬 적임자라 할 수 있다.

포항 경제의 절대적 과제는 성장한계에 도달한 산업 구조를 디지털 기반의 산업경제로 전환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의 4차산업을 견인해나갈 지식과 경험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아울러 항만도시 포항이 ‘천년의 기회’로 통하는 북극항로시대에 대응해 국제물류 거점도시, 명실공히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해운항만 관련 지식과 경험은 물론 글로벌 시각과 마인드도 경쟁력이다.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포항의 현재 사항을 진단한다면

포항의 정치와 경제는 과거 대한민국의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안타깝게도 변방에 머물러 있다. 주력인 철강과 기대했던 이차전지도 어렵다.

지역기업들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이 힘든 상황이다. 전면적인 새 출발의 ‘리셋 포항 경제’를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그리고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대단히 어려운 문제로 포항시 차원에서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년 및 인구 정책, 주택·문화시설·교육 등 정주 여건 정책, 출산 및 보육 정책 확대·강화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로 인한 부작용이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강화도 필요하다.

포항의 문화는 콘텐츠 경쟁력과 시민 참여, 지역 정체성 강화라는 삼박자를 만족시키는 도시형 모델로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다.

◆포항시민들에게 한 말씀

지역경제의 전례 없는 어려움에 절대 용기와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문제는 경제다’라는 말이 있듯이 내년 포항시장 선거는 경제시장을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현재 출마를 고려하는 분들 모두, 나름의 강점을 지닌 포항의 훌륭한 자산들이지만 비상한 상황인 만큼 ‘오직 포항 경제의 회생과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적임자’, ‘내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지금부터 꼼꼼하게 살펴봐 주시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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