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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은행권, ‘생산적 금융’ 경쟁 시작…금감원 자체 조직개편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9-29 18:09 KRX5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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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투자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임종룡 회장이 직접 나서 80조 투자계획을 밝혔고 하나은행도 대전시와 손을 잡고 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했다. 한편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은 철회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자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금융권 생산적금융 보따리 푼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5년간 80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투자 계획을 직접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는 민간에선 처음으로 10조원 참여계획도 발표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오는 30일 ‘그룹 생산적 금융 협희회’를 출범한다. 하나은행도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손을 잡고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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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에 닫혔던 은행 업무 정상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막혔던 은행 비대면·대면업무가 정상화되고 있다. 일단 비대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 또 대면 영업점에서도 주민등록증을 통한 신분 확인도 가능해졌다.

◆금감원, 자체 조직개편 발표

금감원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보호 총괄본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총괄본부는 수석부원장 산하에 둘 예정이다. 또 금소처 내 소비자 분쟁을 담당하는 기존 분쟁조정 1~3국을 업권별 본부의 최선임 부서로 배치한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에 외부 시각을 반영하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

한편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임직원 결의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 지정 논의에 대해 “법령에 따라서 절차대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억원, 첫 은행장 간담회 “연체자 신속 복귀에 역할해달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취임 후 첫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 등으로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 중심 금융과 관련해 연체자들이 신속하게 경제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융권 해킹사고와 관련해 엄정한 조치와 함께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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