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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소상공인 370만명 신속 신용회복…평균 40점 상승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9-29 16:47 KRX7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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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금융위원회)
(그래프 =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신용회복지원 조치가 전격 시행된다. 이를 통해 약 370만명의 신용점수가 개인은 평균 40점, 개인사업자는 평균 31점이 상승될 예정이다.

29일 금융권은 “오는 30일부터 연체한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회복지원 조치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회성 조치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5000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으나 올해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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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기간 중 소액 연체가 발생한 자는 개인 약 295만 5000만명(NICE 기준), 개인사업자 약 74만 8000만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이다. 지난 8월말 기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자는 개인 약 244만 9000명(83%), 개인사업자 약 12만 8000명(17%)이다. 특히 이번 신용회복지원 대상엔은 지난 2021년, 2024년 신용회복 지원조치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차주도 포함됐다.

8월 말까지 전액 상환을 완료한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신용회복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개인의 신용평점은 평균 40점 상승(616→656점)했으며 특히 20대(+50점), 30대(+42점) 등 청년층의 재기 지원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은 평균 31점 상승(696→727점)해 약 2만명의 개인사업자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조치의 혜택은 주로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민생경제 업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민·소상공인 등은 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용회복 지원 대상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257만 7000명은 오늘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진다. 아직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지 못한 112만 6000명의 경우에도 올해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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