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김수현 슈퍼맨 패러디가 큰 웃음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 홈페이지 내 ‘UCC 포스터콘테스트’ 코너에는 시청자들이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의 다양한 패러디물들이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극 중 조선시대 비행접시를 타고 은하에서 와 400년을 늙지않고 보내고 있는 외계인 도민준 역의 김수현을 소재로 패러디된 UCC물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중 김수현을 슈퍼맨과 합성해 만든 패러디 포스터는 4종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옮겨지며, 뜨거운 관심으로 화제까지 되고 있다.
김수현을 슈퍼맨 패러디물로 탄생시킨 것은 ‘별 그대’ 속 민준이 지구에서 처음 만나 사랑했던 천송이(전지현 분, 아역 김현수 분)가 위험에 처하기만 하면, 시공을 뛰어넘는 초능력으로 구해내는 슈퍼맨 같은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슈퍼맨 패러디 포스터에는 슈퍼맨 복장을 하고 위풍당당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영문으로 ‘Superman DO MIN JUN(슈퍼맨 도민준)’이라는 타이틀로 극 중 민준이 보여준 각종 초능력들이 열거돼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또 ‘맨 오브 민준’이라는 타이틀의 포스터에는 주먹을 꼭 쥐고 하늘을 날고 있는 슈퍼맨 김수현의 모습과 역시 민준의 초능력을 언급하고 있다.
이밖에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 타이틀로 패러디된 2종의 포스터에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400년을 기다려왔다’, ‘지구에 온 지 400년 초특급 울트라 꽃미남, 첫사랑을 시작하다’ 등의 재치있고 톡톡튀는 문구가 담겨 재미를 준다.
김수현 슈퍼맨 패러디 포스터를 본 네티즌들은 “기발하고 절묘하다”, “쫄쫄이 슈퍼맨 복장도 잘 어울린다”, “한복에 슈퍼맨 복장까지 다음 패러디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며, 수목극 1위를 기록 중인 ‘별 그대’는 8일 방송된 7회에서 도민준이 초능력을 이용해 천송이와 이휘경(박해진 분)의 청혼을 방해하는 모습과 유세미(유인나 분)가 12년 전 민준의 모습을 기억해내고 그 정체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죽음의 위험에 놓인 송이를 민준이 초능력으로 구하는 장면도 공개돼 9일 방송되는 8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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