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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 추진 박차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9-29 12:03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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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모든 행정력 집중·시민들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어가겠다”

NSP통신-이동환 고양시장 (사진 = 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준공 30년을 맞은 일산신도시의 재건축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 1기 신도시는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선도지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고양시 전경 (사진 = 고양시)
고양시 전경 (사진 = 고양시)

시는 우선 선도지구 4곳을 중심으로 ‘특별정비계획수립 지침’제도를 마련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본격화하며 재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또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토부 공모를 통해 일산신도시 내 백송·후곡·강촌·정발마을 등 네 곳을 선도지구로 선정했고 총 9174세대 규모에 달하는 이 지역은 고양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의 신호탄이자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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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선도지구에서는 주민대표단을 구성하고 사업방식을 확정했으며 도시계획업체와 예비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시범사업으로 주민대표단 구성과 사업방식 결정,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 모든 과정이 주민들 간 충분한 합의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절차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이는 결코 사업 지연이 아니라 정상적인 숙의 과정이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백송마을은 주민투표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조합 방식을 확정했고 후곡마을은 한국토지신탁과 협약을 맺은 후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처리까지 완료했다. 강촌마을도 신탁방식을 선택해 예비사업시행자를 선정했으며 정발마을은 공공시행 방식을 택해 LH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조합·신탁·공공 시행 등 선도지구별 사업방식을 결정해 사업 추진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일산 신도시 전경 (사진 = 고양시)
일산 신도시 전경 (사진 = 고양시)

한편 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고 도시계획·건축·교통·교육 등 각분야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주민 초안이 제출되면 즉시 검토와 보완을 진행해 행정 절차가 패스트트랙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이는 선도지구의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사전 검토하여 신속한 입안 제안을 돕기 위한 과정으로 향후 사업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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