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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동향

SK·삼성중공업, AI로 미래 경쟁력 잡는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9-25 18:27 KRX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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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미래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HD현대는 사우디 조선·엔진 사업 협력, 대한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 강화, SK는 울산 제조AI와 문화도시 구축 전략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조선·엔진 사업 이젠 ‘속도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만나 IMI조선소·마킨 엔진공장 가동과 서플라이체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2026-2027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3개 도크, 골리앗 크레인 4기, 안벽 7개를 갖춘 조선소 건설로 연간 40척 선박 건조 가능성을 확보해 글로벌 조선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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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2공장으로 HVDC·해상풍력 시장 선점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에 640kV HVDC·400kV HVAC 생산 가능한 2공장을 착공, 2027년 가동 목표로 초고압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선도의 기반을 마련해 국내외 프로젝트 참여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힘쓴다.

◆제조AI와 문화로 도시 경쟁력 ‘강화’

SK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울산포럼에서 울산을 제조AI 허브와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전략을 논의했다. 메가 샌드박스 기반 제조AI 사업,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 자율주행 규제 프리존, AI 데이터센터 대응 등 실질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성장 가속화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신입채용 세 자릿수로 청년·지역사회 일자리 쏜다

고려아연은 내년 신입공채 120명 포함 총 150여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최근 5년간 국내 신규 고용 654명을 기록했다. 전략광물 R&D와 미래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며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미국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MOU, 울산 온산제련소와 송도R&D센터 확대 등으로 지역사회와 글로벌 산업 경쟁력 모두 잡는 전략을 구사한다.

◆에버그린과 AI 자율운항 태평양 횡단 성공

삼성중공업은 에버그린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자율운항 시스템(SAS)을 탑재해 태평양 약 1만km 구간을 실증했다. 3시간마다 기상과 항로를 분석해 선박 자동 제어 224회, 최적 가이드 104회를 수행, 연료 절감과 정시 도착을 동시에 달성하고 글로벌 해운 물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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