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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영광서 25일 개막…이틀간 열전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25 18:21 KRX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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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0여 명 참가…슐런·실내조정 신규 종목·AI 실시간 중계 도입

NSP통신-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도 장애인 생활체육인들의 큰 축제인 2025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5일 영광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천년의 빛 영광에서 꿈을 모아 하나로’를 주제로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2250여 명이 참가해 총 1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슐런과 실내조정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돼 장애인 생활체육의 다양성과 참여 폭이 한층 넓어졌다.

대회는 승패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AI 실시간 중계방송도 도입됐다. 첨단 AI 카메라가 선수들의 열정을 포착하고 KT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유튜브를 통해 전국 가정으로 생중계된다. 이는 장애인체육을 더 많은 국민이 접할 수 있도록 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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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개·폐회식과 경기 운영은 물론 교통·숙박, 문화행사, 안전·의료 지원까지 철저히 준비했다. 경기장에는 구급차와 응급구조 인력이 상시 대기하며 의료기관·보건소와 협력해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과 교류를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동시에 서로를 격려하고, 영광을 찾은 분들이 전남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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