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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은 진안의 희망”...진안군, 범군민 결의대회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5-09-25 12:42 KRX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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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진안군)
(사진 = 진안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5일 오전 군청 강당에서 300여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염원하는 범군민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당은 군민들의 힘찬 함성으로 가득 차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결의대회는 정부가 전국에서 6개 군을 선정해 2026년부터 2년간 1인당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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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민의 간절한 바람과 단합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행사는 농어촌 기본소득운동 전국연합 진안군본부(본부장 임수진) 주관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진안군에서 발걸음을 떼어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는 임수진 본부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전춘성 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의 축사, 그리고 범군민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진안의 희망”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댐 건설로 6개 면 1830세대가 삶의 터전을 떠나고, 3600㏊의 농경지가 수몰되는 희생을 감내했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진안군이 시범사업의 우선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은 정당한 보상이자 마땅한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안군은 이번 결의대회로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절박한 염원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군의 발걸음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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