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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NC AI)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NC AI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부담을 포함해 총 100억 원 규모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중 단일과제 예산으로는 최대 규모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이매지너스 ▲YN CULTURE&SPACE ▲스튜디오 이온 ▲오아시스 스튜디오 ▲몽규 등과 ‘K-콘텐츠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기획부터 제작·확산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혁신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 배경에는 NC AI의 미디어 AI 역량이 자리한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바르코 LLM’을 비롯해 아트·보이스·3D 등 멀티모달 AI 기술을 집약해 K-POP 제작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바르코 아트 패션은 패션 특화 생성형 AI 모델로, 버추얼 아티스트 의상 생성 및 적용에 활용된다. 바르코 보이스는 아이돌의 목소리를 합성·변환해 음원 제작에 쓰이며, 바르코 3D는 캐릭터·소품 등 고품질 3D 에셋을 신속히 제작해 뮤직비디오 및 가상 공연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NC AI는 AI 기반 K-POP 제작 포맷, 버추얼 아티스트 IP 패키지, 팬덤 참여형 AI 생태계 등을 구축하고, OSMU(One Source Multi Use) 모델을 적용해 게임·MD·가상 공연 등 확장 사업에 최적화된 통합 에셋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민재 NC AI CTO는 “한국의 문화유산과 최첨단 AI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겠다”며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이어 이번 과제를 수주하며 대형 국가사업을 잇따라 확보,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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