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산시 병) 주관 하에 23일 시화방조제 유지관리통로 비상출입시설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은 시화방조제 대부도 시점부에서 열렸으며 박해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강태형 경기도의원, 박은경·박은정·황은화·송바우나·선현우 안산시의원, 나정숙 특별보좌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대부도 통장협의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개방이 불가했던 시화방조제 유지관리통로를 유사시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방을 이끌어냈다.
개통식은 기존 수동 개폐 방식을 자동 시스템으로 일부 개선하고,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출입문 조작용 리모콘을 배포하는 것이 핵심이다. CCTV를 통한 긴급차량 확인 후 원격개폐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출입문 개폐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어 응급환자나 위험에 처한 시민들의 신속한 이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해철 국회의원은 “개방할 수 없다던 유지관리통로를 유사시 개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끈질기게 협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상시 게이트가 자동으로 개폐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안산 시민과 대부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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