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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관봉권 띠지’ 관련 김기원 한은 발권국장 국정감사 소환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9-23 16:23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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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계자 “관봉권 띠지, 아무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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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김기원 한국은행 발권국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23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사라진 한국은행 관봉권 띠지와 관련해 김기원 한국은행 발권국장을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김정미, 남경민 수사관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경호 변호사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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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남부지검 소속 김정미·남경민 수사관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무속인 전성배씨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5000만원 가량의 현금다발의 한국은행 관봉권 띠지 분실 경위를 묻는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후 지난 22일 법사위는 2차 청문회를 개최했다. 당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봉권 띠지 분실을 처음 알아챈 담당 검사인 최재현 검사에게 “돈다발의 띠지를 분실한 사람들이 여러분 아니냐”며 “최재현 증인이 이를 책임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월 국정감사에도 관봉권 띠지 분실 및 훼손 사건에 대해 캐물을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김기원 한국은행 발권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관봉권 띠지에 대한 ‘증거인멸 프레임’ 벗기에 나설 예정이다.

법사위에 따르면 오는 10월 23일 국회 법사위의 서울남부지검 국정검사가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관봉권이 있는 지폐 다발은 앞에 붙은 스티커에 모든 정보가 다 입력돼 있다”며 “띠지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기원 한국은행 발권국장은 “아직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증인 채택 관련 연락을 받진 않았다”며 “증인 채택이 된다면 1~2주 전에 연락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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