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규모 주가조작 적발…병원·학원 운영 슈퍼리치부터 금융사 지점장까지 시세조종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테라펙스와 폐암 표적항암제 TRX-211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이번 계약으로 휴온스는 전임상 단계인 TRX-211의 임상시험을 맡아 진행하고 승인을 받으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해외 시장 진출권도 나중에 확보할 수 있다.
TRX-211은 특정 유전자 변이(EGFR Exon20 삽입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먹는 항암제다.
테라펙스는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이 물질의 뛰어난 항암 효과와 정교한 작용 원리를 증명한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
휴온스는 기존 치료법이 부족한 특정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TRX-211을 들여왔다고 밝혔다.
이구 테라펙스 대표는 “TRX-211은 테라펙스가 쌓아온 폐암 치료제 개발 전문성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휴온스의 뛰어난 임상시험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 중심 바이오 기업이 실제 상품화까지 성공하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테라펙스의 첨단 암 표적 기술과 휴온스의 글로벌 임상·상업화 노하우가 만나는 협력 모델”이라며 “계속해서 장기 관점과 외부 혁신 기술을 받아들이는 전략으로 휴온스만의 차별화된 신약 개발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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