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파크골프경영과가 전국 대회 일반부에서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근 경남 합천군 합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합천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파크골프경영과 2학년 최정규(67) 씨가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예선을 거쳐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결선은 동점자 발생으로 서든 데스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최 씨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동안 이 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 남녀 동반 우승을 비롯해 전국 단위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해 왔으나 일반부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씨는 2024년 대학에 입학해 파크골프를 전공하고 있다. 합천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학우들을 배려하며 학반 대표를 맡아 봉사했고 합천에서 대구까지 통학하며 열정을 쏟았다.
그는 “파크골프를 하면서 기회가 되면 전국 대회에 도전하는 꿈을 가졌는데 마침 고향인 합천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우승은 영진 파크골프경영과 개설 이후 일반부 첫 우승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학과 분위기도 크게 고무됐다.
이런 분위기에 최 씨는 “대회에 첫 출전으로 우승한 것이 학과 명예를 더 높이게 됐다고 학우들이 축하를 많이 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그동안 학우들과 함께 학업에 충실하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자 학과 교수님의 도움도 컸다” 며 우승 상금의 일부를 성큼 학과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학과 최초로 전국 대회 일반부 우승을 안겨준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데 상금까지 후배들을 위해 내주셔서 한마디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재학생들의 성장과 화합, 그리고 전국 최고 학과 명예를 이어가도록 학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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