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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6년 기후대응도시숲’ 대상지 선정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9-22 18:05 KRX7
#순천시 #노관규 시장 #기후대응도시숲 선정 #산림청 공모사업 #순천만 동천하구 일대

도심과 순천만 잇는 녹색생태축 조성…국비 15억 확보

NSP통신-순천시 지봉로 기후대응도시숲 (사진 = 순천시)
순천시 지봉로 기후대응도시숲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산림청 공모사업인 ‘2026년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5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순천만 동천하구 일대에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한다.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은 탄소흡수원 확충과 도심 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내·외부에 숲을 조성하는 국가사업이다. 순천시는 이번 선정으로 도심에서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하구를 거쳐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약 3ha 규모의 녹지축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도심과 습지를 연결하는 ‘탄소저장숲’ 유형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 회복은 물론 하구·습지·갯벌과 숲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축을 마련해 기후위기 대응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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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숲과 갯벌을 동시에 조망하며 휴양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녹색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도심과 자연을 잇는 순천형 생태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숲 속에서 호흡하고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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