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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1조19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진행되며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기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석보다 3200억원 확대된 규모를 지원한다. 2011년부터 월 3~4회 주기로 협력사 대금을 지급해온 삼성은 이번에도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은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해 내수 진작에 나선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호텔신라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3곳이 참여해 한우, 과일 등 100여 종 상품을 공급한다. 생산성과 품질이 개선된 제품을 판로와 연결시켜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AI·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3.0’ 사업도 추진하며,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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