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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안전’과 ‘재미’ 모두 잡았다…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9-18 17:03 KRX2
#토요타 #렉서스 #가주레이싱 #모터스포츠 #GR클래스

인제 스피디움서 열린 토요타 GR 클래스
빗길 드리프트 체험에 스포츠 드라이빙 주행교육도

NSP통신-16일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모터스포츠 클래스에서 김형준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프리즘커뮤니케이션)
16일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모터스포츠 클래스’에서 김형준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프리즘커뮤니케이션)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거센 빗속에서도 과감하게 드리프트를 보여주는 인스트럭터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김형준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는 “토요타가 얼마나 모터스포츠에 진심인지 서킷에서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토요타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2일간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모터스포츠 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클래스에선 현역 프로 드라이버들과 함께 이론교육부터 슬라럼, 풀브레이크 등 주행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우선 정의철 토요타 가수 레이싱 6000클래스 전 챔피언 선수의 이론교육으로 클래스가 시작됐다. 정 선수는 올바른 시트 포지션, 페달과 발의 위치, 운전대 높이 등 운전의 기본기를 다시 확인했다.

NSP통신-16일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모터스포츠 클래스에서 레인체인지 코스를 위해 프로 드라이버가 설명을 하고 있다. (= 프리즘커뮤니케이션)
16일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모터스포츠 클래스’에서 레인체인지 코스를 위해 프로 드라이버가 설명을 하고 있다. (= 프리즘커뮤니케이션)

이어 ▲슬라럼 ▲레인체인지 ▲코너링 브레이킹 주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슬라럼은 일정 간격으로 세워진 라바콘 사이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과정이다. 슬라럼에는 렉서스 NX와 렉서스 ES 300h(ES)가 사용됐다. 렉서스 NX와 렉서스 ES300h는 GA-K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차체를 가볍고 강하게 만들어 운전자의 의도에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응답하는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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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레인체인지 코스에서는 렉서스 ES와 RX가 쓰였다. 레인체인지는 주행 중 장애물을 만났을 때를 가정해 차선을 변경하고 원래 차선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렉서스 ES 매끄럽고 날렵하게, RX는 SUV다운 묵직함으로 급격한 변화에 대응했다.

코너링 브레이킹은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풀브레이크를 밟는 체험이었다. 30~40km/h 속도로 코너에 진입해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는 과정이다. 코너링 브레이킹은 캠리와 RX가 사용됐다. 캠리는 풀브레이크에도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LX는 사륜구동을 통해 안정적으로 컨트롤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서킷을 직접 달리는 시간을 가졌다. 비가 쏟아져 서킷 전체가 빗길이 됐지만 기자가 탄 ES300h는 미끄러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ES300h는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 성능은 물론 복합 연비 기준 17.2km/L의 효율성을 갖췄다. 또 세 겹의 차음 시트와 어쿠스틱 글래스 등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돼 빗길에서 이뤄진 고속 주행과 급격한 코너링에도 고요한 드라이빙을 보여줬다.

NSP통신-16일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모터스포츠 클래스에서 GR86 택시 드리프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프리즘커뮤니케이션)
16일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모터스포츠 클래스’에서 ‘GR86 택시 드리프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프리즘커뮤니케이션)

서킷 주행 후 프로 드라이버들과 동승하는 ‘GR86 택시 드리프트’를 체험했다. GR86은 2.4L의 수평대량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갖췄다. 또 231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했다. 차 안에서 경험한 빗길 속 드래프트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긴장감을 줬지만 밖에서 보는 드래프트는 역동적이지만 안정감이 느껴지는 드라이빙이었다.

김 이사는 “토요타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더 좋은 차를 만든다는 신념이 있다”며 “모터스포츠는 좋은 차를 가장 빠르게 단련하고 시험하는 무대역할, 인재를 키우는 역할, 미래를 위한 도전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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