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그룹주기상도

HD현대‘비’·포스코그룹‘맑음’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9-12 17:07 KRX9
#HD현대(267250) #LG(003550) #삼성전자(005930) #HS효성 #HMM(011200)
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전반적으로 ‘맑음’ 흐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HBM4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1 양산을 통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했고 LS그룹은 미국 전력망 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기업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모두를 확대했다. 반면 태광산업은 교환사채 발행 가처분 기각으로 경영 정당성을 확보했으나 신사업 추진 과정과 소액주주 관련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SK하이닉스(000660)‘맑음’=SK하이닉스가 6세대 HBM4 개발과 양산 체제를 완료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역폭 2배, 전력 효율 40% 개선으로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과 AI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동시에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ZUFS 4.1 공급을 시작, 장기 사용 성능 저하 완화와 온디바이스 AI 최적화로 글로벌 고객 협업도 확대했다.

◆HD현대(267250)‘비’=HD현대는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노사 갈등이 장기화돼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단협 결렬 이후 천막 농성과 지속된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합병과 해외 투자 계획에 대한 고용 불안 논란까지 겹쳤다. 사내하청지회 역시 교섭 결렬로 파업 가능성을 높이면서 회사가 추진하는 MASGA 프로젝트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G03-9894841702

◆삼성전자(005930)‘흐림’=삼성전자가 미국 ACSI 조사에서 TV·가전·청소기 부문 1위를 차지해 소비자 만족도를 입증했다. 스마트폰·워치 1위에 이어 생활가전 전반에서 브랜드 신뢰도가 강화됐다. 계열사 삼성중공업 노사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서 50.5%의 치열한 접전 끝에 찬성, 임금협상을 평균 기본급 13만원 인상과 격려금 500만원으로 타결됐다.

◆LG(003550)‘맑음’=LG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파크 2025’ 행사를 열고 AI·R&D·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공유한다. 3주간 테크페어·AX페어·슈퍼스타트 데이·개발자 컨퍼런스·컬처위크를 통해 그룹 내 기술 혁신과 대외 파트너십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HMM(011200)‘흐림’=HMM은 브라질 발레社와 4300억원 규모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넓혔다. 다만 포스코그룹의 인수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부담 요인이다. 한국해운협회는 “해운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며 반대 성명을 냈고 과거 대기업 해운 진출 실패 사례를 거론해 우려를 제기했다. 포스코는 자문단을 통해 사업성 검토 중이나 인수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태광산업(003240)‘구름 조금’=태광산업은 2대 주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제기한 교환사채(EB) 발행금지 및 이사위법행위 가처분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되면서 경영 정당성을 확보했다. 이번 판결로 EB 발행 절차가 재개되고 애경산업 인수 등 신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트러스톤 측은 “법률 자문을 거쳐 추가 대응 여부를 검토하고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코그룹(005490)‘맑음’=포스코그룹이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회장 직속 독립 자문조직으로 안전·미래 신사업·커뮤니케이션 분과를 두고 외부 전문가를 위촉했다. 안전 관리체계 강화와 신성장 산업 발굴, 사회적 소통 확대를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HS효성(004800)‘맑음’=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ABAC 의장 자격으로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역 환경 개선 관련 정책 제언을 조율했다. 기업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APEC 회의를 통한 정책 참여를 통해 향후 해외 사업과 교역 전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S(006260)‘맑음’=LS는 채용 확대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LS일렉트릭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근무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인정받았고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해 북미 전력망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에식스솔루션즈와 LS일렉트릭은 현지 전력기기·권선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