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8월 초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데 이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 제출했다.
최종 정부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확정된다.
이번 건의 주요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 영주 평은~안동 도산 간 지선 국도 건설, 국도 35호선 4차로 확장, 산불피해지 일반 벌채,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 지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등이 꼽힌다.
이는 지역 성장동력 확보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핵심 현안들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왔다.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 이후 산불복구대책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왔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 재도약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기에 2026년 국비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조체계는 물론 경북도․지역 정치권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주요 사업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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