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정원워케이션에서 잔망루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가 손잡고 진행한 여름 특별 기획전 ‘잔망럭케이션(정원으로 떠난 잔망루피의 여름휴가)’가 오는 14일 막을 내린다.

이번 협업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정원워케이션 일원에서 진행되며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호수정원에 설치된 높이 10m 대형 루피와 개울길 광장의 포토존은 연일 SNS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탔고, ‘#잔망루피정원행’, ‘#굿즈사러출동’ 등 관련 해시태그가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굿즈 팝업스토어는 개장 직후부터 인기를 끌어 초기 6종 품절에 이어 총 22종 전 제품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순천시 고유 캐릭터 루미·뚱이와의 협업 상품도 호응을 얻으며 지역 캐릭터 IP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순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원과 캐릭터 콘텐츠 결합이 지역 문화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순천만국가정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잔망루피의 여름휴가가 이제 끝을 향하고 있다”며 “오는 14일 이후에는 정원에서 루피를 만날 수 없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