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안전한 철도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를 대상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검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검사는 TS가 국토교통부의 업무을 위탁받아 철도운영기관이 철도안전법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철도안전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검사하는 제도로 안전관리체계가 부적합할 경우 보완 요청을 통해 조치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검사는 최초 승인검사와 변경 승인검사로 구분되며 검사 절차는 제출한 서류가 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서류검사’와 안전관리체계의 이행 가능성 및 실효성을 확인하는 ‘현장검사’로 진행된다.
TS가 이번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는 변경승인 검사로 목포보성선(보성~임성리) 개통 및 운행에 따라 도입되는 철도안전관리체계가 적합한지 여부를 점검했다.
이를 위해 TS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류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1차 현장검사를 실시해 도출한 보완 요청 20건에 대한 조치가 적정한지 확인하는 2차 현장검사를 완료했다.
TS는 변경승인 검사 이후에도 매년 정기검사를 통해 철도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운행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목포보성선 단선전철사업의 안전을 확보하고 철도 생애주기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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