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1685명 중 1649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전형은 693명으로 전국 대학 중 가장 높은 42%를 차지한다.
순천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으로 5년간 약 3235억 원, 전남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비 680억 원, 국립대학육성사업 S등급 평가를 통한 125억 원 등 굵직한 국책사업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입생들에게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내놓았다.
대표적으로 ‘글로컬우수인재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전액과 연 6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글로컬정주지원 장학금’을 통해 신입생에게 생활비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유럽 등 선진국 탐방(1인 최대 900만 원), 청춘 세계로 탐방(팀당 800만 원), 해외 24개 기관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 글로벌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단위도 크게 개편됐다. ▲그린스마트팜스쿨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 ▲우주항공·첨단소재스쿨 등 3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21개 통합모집단위를 운영하며 생명산업과학 299명, 사회과학 269명, 인문 90명, 예체능 145명, 공학 383명, 자유전공학부 110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 1174명 △학생부종합 418명 △실기·실적 57명이다.
강희순 입학처장은 “새로운 장학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 인재들이 순천대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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