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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여러분은 보석처럼 빛나는 사람”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09-05 18:15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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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시장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이 힐링하고 마음 치유하도록 복지 처우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

NSP통신-5일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여섯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5일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여섯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지역 사회의 복지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사회복지단체, 사회복지사, 관련 종사자, 공직자 등이 오늘 하루는 누군가를 빛내고 돌봐주는 자리에서 잠시 내려와 스스로 빛나는 사람임을 재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각자의 개인 사정이 있음에도 장애인과 노인,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랑과 웃음으로 헌신하며 자기일을 감당해 왔지만 그들 역시 사람이기에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5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힐링특강’을 열고 사회복지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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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는 퓨전국악 ‘앙상블 수’가 아름다운 선율로 지친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며 힐링 공연을 선보였다.

연단 아래에서는 오산시 지역복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자신들이자 동료들임을 재차 확인하며 업무 특성상 오랜만에 마주하는 옆자리 사람들과 반가운 인사를 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본 행사에서는 이병희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복지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를 빛낸 유공자 24명에 대한 표창식이 진행됐다.

NSP통신-박송이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홍종호 오산시가족센터 사회복지사가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박송이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홍종호 오산시가족센터 사회복지사가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먼저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이광진 세교복지재단 / 오산시장상 ▲장복진 나눔이장기요양센터 ▲장진상 승우정신요양원 ▲구승리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조상남 오산지역자활센터 ▲민지애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김새린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안현숙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은주 남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혜진 오산시 희망복지과 ▲박은영 신장1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가 수상했다.

오산시의장상에는 ▲최은자 나눔이장기요양센터 ▲윤은진 늘푸름 ▲김준엽 오산지역자활센터 / 국회의원상 ▲김경희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김지윤 성심요양원 ▲연지수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선영 새렘아동심리발달센터 ▲남영순 나눔이장기요양센터 ▲박영희 오산중앙케어 / 오산시 사회복지사협회장상은 ▲서백범 한전MCS 오산지점 ▲정다윤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이지윤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김유현 나누미재가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사회복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참석자들은 보석처럼 빛나는 수상자들에게 큰 박수로 격려와 용기를 북돋으며 축하했다.

특히 자신이 소속된 관계자들이 수상 할때는 꽃다발은 물론 손팻말 퍼포먼스를 함께 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고 수상의 기쁨을 같이 즐겼다.

다음으로 박송이 오산시하나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홍종호 오산시가족센터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낭독’을 하며 행사 참석자들과 사회복지 가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높은 수준의 윤리강령 실천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사회복지사는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여러 방면에서 사회복지를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뿌듯하다”면서 “사회복지협의회장님이 유관기관 사회 네트워크를 많이 구축하셔서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협의회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부 힐링특강에선 이동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강의했다.

NSP통신-이권재 오산시장(위)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위)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이병희 오산시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서로 마음을 열고 함께 어울려 마음의 경계가 있었다면 허물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일 하다보면 지자체나 시설, 이용자들이 미스매칭 될 때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도와줄지 고민해서 시민이 행복하고 복지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복지관련 종사자와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사회복지 혜택을 받는 분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발휘하고 케어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힐링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복지 처우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사는 누군가의 생명을 붙잡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지만 정작 여러분은 충분히 쉬지도 못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픔을 삼켰을 것”이라며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헌신덕에 오산시의 복지 위상이 올라갔고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오산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시사회복지협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성길용 부의장, 전도현, 송진영, 조미선, 전예슬 의원과 사회복지사, 복지관련 종사자, 8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각계각층 회장 및 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오산시청 대회의실을 빼곡히 채웠다.

한편 사회복지의날은 매년 9월 7일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들의 활동 장려하기 위한 날로 법정 기념일이다. 현 정부는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책임지고 안전과 존엄이 보장된 환경 속에서 국민이 각자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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