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총장 신일희) 실크로드연구원이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제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제7기 강좌는 ‘사상과 예술의 실크로드’를 대주제로 대구에서 10회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는 오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10월 7일, 14일 제외)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총 10개의 강좌에는 실크로드 문명사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강좌는 ▲사막의 오아시스, 고대 문명을 품다: 타림분지 실크로드 도시들 2025(하정민 계명대 교수) ▲시간을 담은 복식: 유물로 보는 실크로드 복식문화(장영수 신경주대 특임교수) ▲부하라가 배출한 이슬람 최고의 사상가 이맘 부하리의 생애와 영향(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 ▲실크로드의 심장, 돈황 막고굴: 동서 교류와 세계유산의 교차점(양은경 부산대 교수) ▲‘열하일기(熱河日記)’의 세계: 조선 학자가 목격한 만주 황제와 티베트 라마(최소영 동국대 교수) ▲실크로드의 십자가: 동방기독교와 그 문화 세계(조원희 연세대 교수) ▲베니스 비엔날레, 실크로드, 그리고 현대미술의 경로(우정아 포항공대 교수) ▲몽골제국과 실크로드: 지식·기술·문화 교류의 시대(조원 부산대 교수) ▲근대 국가의 국가 상징, ‘국기’라는 시각문화(목수현 근현대미술연구소장) ▲르네상스 전야(前夜)(김중순 계명대 前 실크로드연구원장) 등이다.
한편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실크로드 지역연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찬란한 문명의 시대를 열었던 신라문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며 주요 거점 국가와의 문화·경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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