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박성범)는 지난 2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식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고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반상우 동국대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탄소중립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3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시민·민간단체가 함께하는 협력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2024년 7월 환경부에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계획서를 제출해 같은 해 9월 최종 선정됐으며 이후 운영자 공모를 거쳐 동국대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을 센터 운영기관으로 확정했다.
이번 현판식은 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센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간 2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 △지역 내 온실가스 통계 산정 및 분석 지원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이다.
아울러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과 현판식을 계기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과 생활 속 실천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경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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