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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 업계동향

AI·수소·HVDC… 국내 주요 기업,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미래 에너지 기술 총출동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8-27 18:02 KRX5
#두산(000150) #삼성전자(005930) #LG(003550) #POSCO홀딩스(005490) #효성중공업(298040)
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수소, 초고압 직류(HVDC) 등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AI와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미래 에너지 산업의 전략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AI 결합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공개

두산은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전(SMR), 풍력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전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급 수소터빈과 APR1400 원전 모형, 글로벌 SMR 제작 경쟁력, 10MW급 초대형 풍력터빈을 선보이고 국내외 전력 수요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는 AI를 접목한 로봇 솔루션을 전시, 풍력 블레이드 표면 점검과 용접 작업 최적화 등 생산 현장 효율과 품질을 강화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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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 기술·AI 스마트팩토리 전시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탈탄소 전략과 에너지 전환 기술을 선보였다. 중앙 탈탄소 비전 존에서는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 기술과 저탄소 브릿지 기술,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설비를 소개했다.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설비 점검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소혼소발전소, ESS용 고내식 합금강판 등 그룹의 에너지·소재 역량도 함께 전시했다.

◆HVDC·AI 전력관리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선도

효성중공업은 HVDC(초고압 직류 송전)와 AI 기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 ARMOUR를 선보였다. SF6 Free GIS, 초고압차단기, STATCOM 등 미래형 전력 기술을 함께 전시하고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성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강조했다. 우태희 대표는 HVDC와 차세대 전력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AI 기반 생활·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 맞춤형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전시하고 실생활과 빌딩 운영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강조했다.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력 절감 효과를 체험할 수 있고 웨어러블 기기를 연계한 개인 맞춤형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 AI HVAC로 전력 효율과 탄소 배출 저감

LG전자는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시스템에어컨과 휘센 AI 시스템에어컨 등 AI 기반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난방을 자동 조절하고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약 7.2%까지 향상시킨다. 공공·상업용 설루션과 BMS, 비컨(BECON) 시스템으로 건물 내 다양한 설비를 통합 관리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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