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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9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공개한다.

후드와 인덕션을 결합한 이 제품은 설치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을 앞세워 최근 급성장 중인 유럽 오픈 키친 시장 공략의 선봉이 될 전망이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인덕션 본체 하단의 팬과 필터로 바로 흡입·정화해 배출하는 구조다. 별도 후드 설치가 필요 없어 개방형 주방 인테리어에 최적화돼 있으며, 설치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터보 슬림팬’을 탑재, 강력한 풍량으로 빠르게 냄새와 연기를 제거하면서도 소음을 낮췄다. 지름이 큰 팬을 통해 유럽 에너지 효율 기준 A++ 등급도 충족했다. 상판에는 고경도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오염방지 코팅으로 관리 편의성까지 높였다.

또 ‘콰트로 플렉스 존(Quattro Flex Zone)’ 기능을 적용해 화구 경계 없이 다양한 조리 용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신제품을 내년 중 국내와 유럽 시장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이 유럽 내 후드일체형 인덕션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도 참가한다.

전시에서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서비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LED 파사드를 통해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 ESG 경영 기조와 맞물린 미래 친환경 기술 비전을 제시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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