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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교가 지역 영유아들을 위한 특별한 환경 뮤지컬 무대를 마련했다. (사진 = 대구과학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가 지역 영유아들을 위한 특별한 환경 뮤지컬 무대를 마련했다.

대학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총 8회에 걸쳐 달성군청 대강당과 교내 한별문화홀에서 어린이 환경 뮤지컬 ‘래비를 찾아서’를 공연했다. 이번 무대에는 달성군과 북구 지역 영유아 1500여 명이 초청돼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번 공연은 교육부 주관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문화·예술적 감수성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역기반 방과후 웰니스(Wellness) 교육과정과 연계해 ‘환경적 웰니스’를 주제로 꾸며졌다.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희선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센터장은 “아이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뮤지컬 형식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영유아들이 지구 환경 문제를 생활 속 문제로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은 교육청, 지자체,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 우수한 모델을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구과학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영유아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확대하고 웰니스 감수성을 높이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북구와 달성군 지역 특성에 맞는 유아교육과 보육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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