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이 친환경·프리미엄 시장, ESG 실천, 첨단 소재와 AI 혁신 등 다방면에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사업 투자와 기술 개발, ESG 캠페인, 글로벌 시장 공략 등 기업들은 미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챙기며 쟁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혁신경영대상 받고 아연-연-동 통합공정의 저력 뽐내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한국경영학회가 선정한 혁신경영대상 제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연-연-동 통합공정 개발과 국가핵심기술 보유,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가 수상의 배경이다.
최윤범 회장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 분야를 육성하며 국가경제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리아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 물결 일으킨다
롯데케미칼이 고급 마블 패턴 인조대리석 아리아 컬렉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크림·딥·콘크리트 3가지 컬러 그룹으로 공간 감성과 질감을 극대화했고 국내외 대형 건설사 및 글로벌 거래선과의 협업도 확대 중이다. 해외 수출도 준비 중으로 2026년 라인업에 포함될 전망이다.
◆에너지 절약 챌린지로 임직원 탄소 배출 줄이기 작전 돌입
OCI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 일주일 간 에너지 절약 챌린지를 이어갔다. 실내온도 조정, 전자제품 플러그 관리, 조명 소등 등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고 참여 인증자에게 경품도 증정했다.
OCI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트라 하이니켈·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로 전기차 시장 공략
포스코퓨처엠이 프리미엄 전기차용 울트라 하이니켈과 스탠다드 전기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에 성공했다. 울트라 하이니켈은 주행거리 극대화와 안전성을, 고전압 미드니켈은 가격 경쟁력과 에너지밀도를 동시에 잡았다. 이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전 차급 대응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완성, 국내외 고객 수요 대응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 AI와 DT로 일상 속 혁신 실천 강조
SK 최태원 회장이 20일 열린 이천포럼 2025에서 AI·디지털 전환(DT) 기반 혁신과 운영개선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 시대, 업무의 대부분은 에이전트가 담당할 것이고 사람은 창조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SK 구성원들은 포럼에서 AI 실무 적용과 SKMS 실천 방안을 직접 논의하며 집단지성을 통한 혁신 모델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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