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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상습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연예인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수억 원대 해외 스포츠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의 선고공판을 열고 이들 3인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 날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사회적 지위와 상습도박이 사회에 미친 영향, 도박 기간과 규모 등을 볼 때 죄질이 불량해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뉘우치고 있는 점, 같은 범죄 전력이 없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함께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 세 사람은 사설 온라인 도박 사이트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거액의 돈을 배팅하고, 해외 스포츠 경기의 승리팀을 맞추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이들은 모두 공소 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토니안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이수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탁재훈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구형했었다.
한편 이 날 재판을 마치고 법정에서 나온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은 재판부 선고와 관련해 취재진에게 항소의 뜻이 없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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