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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골프존지회 출범…“회사의 성장, 직원의 희생 위에 세워져서는 안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8-18 13:4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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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화섬식품노조 골프존지회)
(사진 = 화섬식품노조 골프존지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골프존(215000) 노동자들이 8월 18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화섬식품노조 골프존지회(별칭 G-Union)의 설립을 공식 알렸다.

지회는 “골프존은 2024년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현장 노동자들이 받은 것은 처참한 수준의 연봉 인상률과 인센티브 축소, 복지 후퇴뿐이었다”며 “회사를 사랑하기에 오래 참아왔지만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라고 노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지회는 ▲합당한 연봉 인상과 인센티브 지급 ▲고용 보장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마련 ▲직원 복지 제도 확대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축 ▲포괄임금제 폐지를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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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는 “회사의 성장이 직원의 희생 위에 세워져서는 안 된다”며 “이제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동료 여러분의 참여가 변화를 만든다”라고 호소했다.

골프존지회는 골프존의 모든 노동자를 가입 대상으로 하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화섬식품노조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IT·게임업종을 비롯해 화학, 섬유, 식품, 의약품, 폐기물, 가스,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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