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내세운 공식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10월 개막을 앞두고 박람회 붐 조성에 나섰다.
이번 홍보영상은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이라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슬로건을 담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작사는 박람회 사무국이 맡았고 작곡과 영상 구성에는 AI 기술이 활용됐다.
특히 송가인의 목소리는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통해 합성됐으며 영상 속에서 송가인은 특유의 따뜻한 말투로 “대한민국 농업, 세계로 가야죠!”, “전남도 나주에서 만나요~!”라고 전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은 스마트팜, 전통농업, 청년농, 미래기술 등을 그래픽과 영상미로 담아내 케이(K)-농업이 지닌 가능성과 매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박관수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송가인 씨의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에너지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며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케이-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고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단순한 농산물 전시를 넘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라는 글로벌 현안에 대응하는 농업의 역할을 제시하고, AI 기반 미래 농업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홍보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MZ세대와 해외 관람객을 겨냥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글로벌 홍보 캠페인,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본격 추진한다.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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