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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지역 개인형 이동장치 지정위치 대여 반납제 안내문. (이미지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18일부터 동탄지역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를 시범 운영한다.

경기도 최초로 도입하는 제도로 기존 공유 PM업체의 ‘프리플로팅(free-floating·자율 대여·반납)’ 방식에서 발생하던 불법 주·정차와 무단 방치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앞으로 지정된 PM 전용 주차장에서만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시는 제도 시행을 위해 2024년부터 PM 전용 주차장을 설치해 현재 약 1000여 개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5월 21일 ‘개인형 모빌리티 안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공유 PM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범 운영은 동탄1동부터 동탄9동까지 전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용 시민은 반드시 PM 전용 주차장 등 지정된 위치에서만 대여·반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는 무단 방치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자·이용자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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