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대한민국백백치공연단(단장 이정혜)는 지난 9일 주말을 맞이해 고흥군 두원면 금성마을에서 특별한 시간을 펼쳤다.
대한민국백백치공연단는 농촌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5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행사를 금성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따뜻하고 유쾌한 하루를 만들었다.
공연단원들은 고흥군 두원면 금성마을 봉사를 위해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고흥으로 달렸다. 깨끗하고 넓은 회관에 인상 좋으신 어르신들이 공연단원들을 환하게 반겨주었다.
코믹팔러마술 공연으로 문을 연 무대는 어르신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신기한 마술에 연신 박수와 감탄이 이어졌고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이어 초대가수의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고 흘러간 옛 노래부터 신나는 트로트까지 모두가 흥얼흥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며 금성마을 노래자랑은 그야말로 하이라이트였다. 금성마을 주민분들의 끼와 열정은 프로 못지않고 마이크를 잡은 어르신들의 트로트 열창에 관객들은 열띤 응원과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시간을 2시간 훌쩍 넘겼지만 자리를 뜨신 어르신들이 한 분도 안 계시며 한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공연 끝냄을 아쉬워하며 또 언제 오느냐 올 안에 한번 더 오면 좋겠다 하며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박수진 사무국장은 “공연단과 금성마을 주민들이 함께 하는 율동과 댄스 공연도 빠질 수 없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함께 율동도 따라 해 보고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감동적이다”고 밝혔다.
이병채(코믹팔러마술사 병채로통채로) 고문은 “2025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행사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열렸고 잠시나마 농촌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웃음과 노래, 박수로 가득했던 그날의 기억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보람 가득, 행복 가득, 추억 가득 안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감사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혜 단장은 “금성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촌마을에 기쁨과 활력을 전하는 문화공연 나눔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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