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등 1200여 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류 활동을 펼친다.
올해 행사는 ‘Connecting your dream(하나 된 꿈!)’을 주제로 불꽃놀이, 워터밤 축제 등 대형 이벤트와 VR·AR 체험, 보드게임 등 17개 실내 프로그램, 스포츠클라이밍·파크골프 등 8개 실외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단체활동과 야외체험을 통해 파트너십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전남지역 학생만 대상으로 했던 청소년단체 연합 야영대회를 올해는 참가 대상을 국내외로 확대해 국제교류의 폭을 넓혔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남의 자연·문화·미식·관광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우정을,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남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목포 부흥동 둥근공원 일원에서 청소년과 도민이 함께하는 ‘청소년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