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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의료기관 집단감염 대응 총력…유증상자 18명 확인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8-07 16:0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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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역학조사 착수, 모니터링 확대

NSP통신-김홍규 강릉시장이 강릉시보건소에서 현장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김홍규 강릉시장이 강릉시보건소에서 현장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역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집단 의료감염 의심 사례와 관련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해당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 중 18명이 이상 증상을 보였으며 시는 보건당국 및 유관 기관과 함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문제가 된 시술은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한 시술로, 시술을 받은 일부 환자에게 극심한 통증과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원인균은 메티실린감수성 황색포도알균(MSSA)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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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4일 강릉시보건소에서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관내 정형외과 9개소 등과 함께 ‘의료관련감염 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유증상자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7월 한 달간 해당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은 인원은 총 444명이며 이들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조사 범위를 확대해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동일 시술을 받은 219명에 대해서도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7일 시보건소에서 열린 현장 점검회의에서 “추가 피해자 발생을 방지하고, 유증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강릉시는 해당 의료기관 이용자들을 위한 전담 민원상담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와 협력체계를 구성해 모니터링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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