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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환영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8-07 11:32 KRX7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7월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지정 #나주·함평·광양

나주·함평 등 3개 시군, 10개 읍면 포함…복구비 국비지원 확대 기대

NSP통신-전라남도 청사 전경 (사진 = 전남도)
전라남도 청사 전경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7월 중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나주시와 함평군, 광양시 다압면을 비롯한 10개 읍면이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앙재난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선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에서는 앞서 지난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지정된 담양군을 포함해 총 3개 시군과 10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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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나주시 ▲함평군 ▲광양시 다압면 ▲구례군 간전면·토지면 ▲화순군 이서면 ▲영광군 군남면·염산면 ▲신안군 지도읍·임자면·자은면·흑산면 등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어 지방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주민들에게는 일반 재난지역 수준의 24개 간접지원 외에도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요금 감면 ▲국민건강보험료 경감 등 13개 항목의 추가 지원이 주어진다.

전남도는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지금까지 ▲공공시설 응급복구용 특별교부세 10억 원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및 공공시설 복구비 26억 1000만 원을 시급한 지역에 우선 지원했다. 이재민 구호를 위한 도 재해구호기금 2억 1000만 원도 12개 시군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환영하며 이번 조치가 피해 주민들과 일선 시군에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복구계획 확정 즉시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항구적 복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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