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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순천시 공무원들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성형AI활용 실무 역량강화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행정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기획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3시간 특강으로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실무에서 바로 사용하는 챗GPT 보고서 작성법’ 등의 저서로 알려진 김정곤 더플랜경영연구소 대표가 맡아 AI 프롬프트 작성법부터 정책 기획서 작성까지 실제 업무 사례 중심의 활용법을 전달했다.

생성형 AI는 최근 문서 작성, 민원 응대,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무원들의 새로운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AI에 대한 이해를 넘어 행정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순천시는 이미 2년 전부터 AI 도입 기반을 마련해왔다. 노관규 시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선 특강을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 챗GPT 경진대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활용 분위기를 꾸준히 확산시켜왔다. 현재는 다수의 직원들이 실제로 챗GPT 등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생성형 AI를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하겠다”며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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