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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COP33 여수 유치…동복댐 규제 완화 필요’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31 11:14 KRX7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김성환 환경부 장관 #환경 현안 건의 #COP33 여수 유치

김성환 환경부 장관 만나 환경 현안 건의…지방하천 지원 확대도 요청

NSP통신-김영록 지사와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영산강 수계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 전남도)
김영록 지사와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영산강 수계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30일 영산강 수계 현장 점검차 전남을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의 대한민국 유치와 더불어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의 공동 유치를 전제로 여수를 개최도시로 우선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COP33은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개최지 유치는 지역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COP33 여수 개최는 단순한 행사 유치를 넘어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실질적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국정과제로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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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김 지사는 광주·전남권 주민들의 생명수인 동복댐의 하류 지역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수문 설치와 상수원보호구역 내 과도한 규제로 인한 지역 관광개발 제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또한 지방하천의 체계적 관리와 지역 재해 예방을 위한 국가하천 승격 및 관련 예산 지원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지역 현안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건의 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전남이 COP33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고 동복댐 주변지역도 보다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환경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실적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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