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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반도 지형 전망대 조성…영산강 대표 명소화 추진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5-07-29 15:5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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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5억 원 들여 동강면 곡천리 일원에 지상 5층 규모 조망시설 건립…오는 2027년 8월 준공 목표

NSP통신-나주시가 조성 예정인 한반도 지형 전망대 조감도. (사진 = 나주시)
나주시가 조성 예정인 한반도 지형 전망대 조감도. (사진 =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동강면 곡천리 일원에 영산강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상징성을 조망할 수 있는 한반도 지형 전망시설을 조성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이 사업을 통해 영산강의 아름다운 곡선과 한반도 형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시설은 연면적 약 800㎡, 지상 5층(높이 43m)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전망시설 외에도 야외 마당, 조경 공간, 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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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는 외부 환경에 강하고 유지와 관리 효율성이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데크, 강화유리 등을 주재료로 활용하고, 360도 파노라마 뷰를 확보해 다양한 각도에서 영산강과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는 이 시설을 영산강권역 대표 조망 명소로 조성해 타 지역 전망대와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야간 시간에는 미디어 프로젝션과 조명 연출을 통해 영산강의 곡선미와 한반도 형상의 선율을 테마로 한 화려한 야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설 조성 과정에서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진입로 설치 시 나무를 베지 않고 주변을 피해 지나가거나 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기존 나무를 최대한 살릴 계획이며 훼손된 산림은 함께 복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설계 업체를 선정해 오는 2026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3월 착공해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윤병태 시장은 “한반도지형 전망시설이 완공되면 영산강의 수려한 경관과 나주의 지리적 상징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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