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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가호호 방문 지급’을 시행한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28일부터 ‘가가호호 방문 지급’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사전 접수해 왔으며 본격적인 현장 방문 지급은 이날부터 시작됐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 방침에 따라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고흥군은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군청과 읍·면 직원들은 28일부터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며 동시에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군민 190명에게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사전 신청을 받은 15개 요양시설은 이미 대상자 명단을 제출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7월 말까지 모든 군민이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쿠폰 사용 기한인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소비를 독려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전체 군민의 74.3%가 소비쿠폰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미지급자를 대상으로 집중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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