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영록 전남지사, 국정과제 반영 총력…지역 미래 위한 현안 집중 건의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23 19:28 KRX7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지역 핵심현안 #국정과제 반영 총력 #박수현 국정기획위 위원장

박수현 국정기획위 위원장 등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 설명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국립의대 설립·에너지벨트 등 핵심 사업 제안

NSP통신-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서울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박수현 국정기획위 균형성장특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남도 핵심현안의 국정과제에 반영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서울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박수현 국정기획위 균형성장특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남도 핵심현안의 국정과제에 반영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지역 핵심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서울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박수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박홍근 기획분과장, 안도걸 위원, 이춘석 경제2분과장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전남 주요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문금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함께해 지역 정치권과 전남도의 공동 대응을 보여주며 힘을 실었다.

G03-9894841702

김 지사는 면담에서 첨단산업 유치 수요는 지속되지만 산업용지 확보가 어려운 전남의 현실을 강조하며 광양·순천 일원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기존 이차전지 산단과 연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건의했다.

또한 전국 유일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제안했다.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을 계기로 지역·공공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전남 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남권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안도 건의됐다. 김 지사는 “전남 서남권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에너지산업의 최적지”라며 인구 50만 규모의 에너지 신도시 건설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거점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고흥 제2우주센터 구축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COP33(2028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여수 유치 등 지역 발전 핵심과제들을 면밀히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핵심 현안은 단순한 지역 숙원을 넘어 국가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국정과제 최종 확정 시까지 전남도는 끝까지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준비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정기획위를 찾아 ‘2028 COP33 여수 유치’에 대한 지역 의지를 전달하고 전남도의 선도적 역할을 약속했다.

전남도는 앞서 6월 김 지사를 단장으로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하고 국정기획위원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에 이어 이달 두 번째 국정기획위 방문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으며 명창환 행정부지사와 실국장급 간부들도 연일 대응에 나서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