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교육을 읍면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보자기 공예 ▲서예 ▲꽃차 마이스터 등 총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마을회관, 종합생활관 등 접근성이 높은 공간을 활용해 군민들이 보다 쉽게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겸백면 덕음마을에서 열린 ‘라탄공예’와 문덕면 종합생활관에서 진행된 ‘내 삶을 꽃피우는 보자기’ 과정은 지역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현재는 문덕면에서 라탄공예, 조성면에서는 서예 교육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조성면에서 ‘꽃차 마이스터 2급 자격증 과정’이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되는 실용적 교육으로, 지역 평생학습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배움을 이어가려는 주민들의 열정이야말로 ‘찾아가는 평생학습’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기 계발은 물론 여가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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