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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싸이 흠뻑쇼’ 앞두고 안전·경제 모두 잡는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7-21 18:2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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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업체 88개소 야간 연장 영업 결정…시민·관광객 편의 최우선 추진

NSP통신-속초시청에서 싸이 흠뻑쇼를 앞두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속초시)
속초시청에서 ‘싸이 흠뻑쇼’를 앞두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2025 싸이 흠뻑쇼-속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 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본관 디지털상황실에서 배상요 부시장 주재로 경찰서·소방서·공연기획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공연장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회의는 주차분산, 교통통제, 온열질환 대응, 응급의료체계 구축, 무대안전 점검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2일과 25일에는 현장을 방문해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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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심야 시간 관광객 불편 해소’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도 함께 마련됐다. 지난해 속초에서 처음 열린 흠뻑쇼가 밤늦게 종료돼 인근에 영업 중인 식당이나 카페가 부족해 많은 관람객이 겪었던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 지역경제과는 공연 당일 야간 연장 영업 참여 업소 모집에 발 빠르게 나섰고 총 88개소가 자발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혔다. 해당 업소들은 24시 이후까지 운영을 연장해 밤늦은 시간에도 관람객이 속초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업소 목록은 속초관광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장 내에도 별도 안내 배너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 공식 SNS를 통한 관내 관광명소 홍보도 이어진다. 시에서는 흠뻑쇼에 가기 전과 갔다 온 뒤 가볼 만한 주요 관광지를 정리해 공식 SNS로 홍보하며 관람객들의 체류시간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 연장 영업 참여는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과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과 민관 협력을 통한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축을 철저히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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