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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최근 지속된 폭염과 잦은 강우로 벼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기후는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 병해충의 확산에 최적 조건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큰 피해를 입힌 벼멸구는 전년보다 10일 이른 지난 7월 5일에 확인돼 기온 상승에 따른 발생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병해충이 벼 생육과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방제 시 약제가 벼 밑동까지 충분히 도달하도록 살포해야 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할 것과 함께, 기온이 낮고 바람이 약한 아침 시간대를 활용해 작용기작이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벼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월 22일~8월 10일까지를 ‘적기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4개 권역별로 21명의 인력을 편성해 현장 예찰과 방제 지도,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훈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장은 “이상기후로 병해충 발생이 급증하고 확산 속도도 빨라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병충해 예찰과 적극적인 방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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