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17일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농업 보조금 ‘청렴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역 농업인의 보조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5개 부서장과 지역 농업인을 대표하는 주요 농업인 단체장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조금 사업 운영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들은 보조사업의 선정 절차, 보조사업 추진 흐름도, 심사기준 등과 관련된 자료를 살펴보며, 농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이뤄 나갔다.
특히 감사담당관 조사감찰계, 기획예산과의 예산계 등 관계부서도 동참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고, 이 과정을 통해 제안사항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시는 ▲실무적 어려움과 보조금 사업 규정 ▲집행 절차 ▲시스템 운영 관련 건의 사항 등을 토대로 제도 개선 및 민원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청렴 행정 실현의 일환으로, 특히 보조금 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며 “보조사업자 입장에서 느끼는 현실과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한 만큼 제도의 미비점과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해 상생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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